▲ 세검정교회의 '사랑의 쌀통' 행사 현장 (종로구청 보도자료 인용)
서울 종로구는 부암동 세검정교회(기독교대한감리회, 방원철 목사)가 최근 부암동사무소 앞 쉼터에 어려운 주민들이 마음껏 쌀을 가져갈 수 있는 '사랑의 쌀통'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교회는 연중 '사랑의 쌀'을 후원할 예정이며, 주민 누구나 쌀통에 쌀을 채우거나 퍼갈 수 있다. 쌀통은 오전 9시∼오후 8시 연중 운영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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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구! 사랑과 희망의 쌀독에 정이 넘쳐납니다
집안에 쌀이 떨어졌다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부암동사무소 앞 쉼터에 최근「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쌀통(뒤주)」이 등장해 흐뭇한 얘깃거리가 되고 있다.

사랑의 쌀통은 종로구 부암동 세검정교회(담임목사 방원철)에서 쌀독을 부암동사무소 앞 쉼터에 설치하고, 사랑의 쌀도 연중 후원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이 언제나 쌀을 퍼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넉넉한 주민은 언제나 쌀을 가져와 쌀독을 채워 넣을 수 있어 이웃간의 정을 나누는 풍토를 조성함과 더불어 사는 밝은 복지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사랑의 쌀통은 지금까지 시골 마을에서는 간간이 선보였으나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는 드물었다.

종로구는 최근 경제성장 저조, 실업난, 고유가 등 경제상황이 더욱 어려워져, 개인파산자가 급증하는 등 가족해체에까지 이르고 있어, 이번 사랑의 쌀통을 통해 가정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이웃들의 관심과 사랑도 함께 채워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암동 사랑의 쌀통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 운영된다.

이밖에 종로구는 작년 12월 이화산악회의 "사랑의 요술쌀통"설치 이웃돕기에 이어, 지난 1.3일 종로구사직동 세일친목회(회장 안원식)에서도 사직동사무소 민원실에 저소득 가정을 위한 요술쌀통을 설치하여 어려운 이웃돕기를 해오고 있다.

(종로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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