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의 시기는 기독교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있어 왔다. 한국교회는 20세기에 접어들면서 1903년의 원산부흥운동, 1907년의 평양대부흥운동, 그리고 1909년의 백만인 구령운동 등 세 차례의 부흥운동이 일어났다. 이 세 차례의 부흥운동은 한국 교회의 놀라운 교세 신장뿐 아니라 한국 교회가 질적으로도 한 단계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해 주었다는 점에서 한국 교회사를 특징짓는 중요한 사건이었다.

이 책은 한국교회의 골격을 굳힌 사건이라고 평가되는 평양대부흥운동에 대해, 그 범위나 깊이 그리고 자료의 동원과 그 해석에 완벽을 기한 기념비적인 저서로, 1907년 대부흥운동을 이해하려는 사람에게 필독서이다.(박용규 지음, 704면, 2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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