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각 교회 청년 대학부에 강력한 중보기도팀을 세우기 위한 '중보기도학교'가 성수교회 청년부 주최로 10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8주간의 일정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성수교회(김재규 목사)에서 열리고 있다.

영적 각성과 지상명령 성취를 목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중보기도학교'는 청년뿐만 아니라 40대 이상의 장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인원 약 7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이번 '중보기도학교'의 강의 내용은 이론과 현장으로 나누어진다. 3주차까지의 '이론'에 대한 부분은 중보기도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성경적 근거에 대해서 강의하며 그 이후의 '현장' 부분에서는 교육을 받은 후 각자의 교회로 돌아가 중보기도팀을 만들 수 있는 실제 전략과 중보기도 사역의 바람직한 모습을 강의한다.  

강사는 손종태 목사(예수촌교회) 이인호 목사(사랑의교회 영성훈련원 원장) 서종대 교수(천안대학교 선교학) 유해신 사무처장(기윤실) 라준석 목사(온누리교회 청년부) 이대행 간사(선교한국) 한철호 선교사(선교한국 상임총무) 하정완 목사(꿈이있는교회)이다.

'중보기도에 대한 성경적 근거'란 주제로 2주차 강연을 한 이인호 목사는 성경에 나타난 여러 가지 중보기도의 모습을 소개하고 "중보기도의 기초는 예수님"이라며 "중보기도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나누어 주신 특권"이라고 말했다.  

이번 '중보기도학교'를 준비한 성수교회 김경주 전도사는 "많은 시간 준비를 했지만 많은 부족함을 느낀다"며 "중보기도학교가 그냥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곳에 모인 분들과 지속적으로 연합해 지역의 복음화와 청년연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라와 민족과 세계 열방을 위해 뜨겁게 울부짖으며 간절히 중보기도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보며, 목회자 세습과 부정선거 등으로 얼룩진 한국교회의 미래가 그렇게 어둡지만은 않다고 생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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